파이널 프로젝트 마무리 회고

[Seunghoya]

들어가며

길고도 짧은(?) 프로젝트 기간이 끝나고, 첫 프로젝트와 비교해서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을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잘한 점

1. 첫 프로젝트와 비교했을 때 팀원 변동은 없었지만 팀 구성이 프론트와 백앤드 각각 2명씩 하던 작업에서 프론트 3명과 백앤드 1명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백앤드가 혼자다보니 세명의 모든 요청에 즉각 반응하기가 쉽지 않았을거고, 그래서 백앤드 팀원의 멘탈 케어가 프로젝트의 생명이라 생각해 부담주지 않으려고 상당히 신경을 썼습니다. 그럼에도 부탁해야할 요구사항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혹시나 부담될까봐 조심하면서 진행했는데, 이 부분이 정말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2. 아무래도 첫 프로젝트에서의 실패 경험도 있고, 백앤드가 혼자라는 부담도 있어서 프로젝트 자체 볼륨이 작다는 의심(?)을 걷어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정말 중요했던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처음 아이디어 회의때 나온 모든 기능을 다 넣어서 작업했다면 과연 무사히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을까라는 질문에 쉽게 그렇다고 답하지 못했을겁니다. 점점 경력이 쌓이면서 나와 팀원들이 특정 기간 내에 할 수 있는 작업량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앤트리단계에서 무리하게 기능욕심냈다가 크게 당한 경험은 정말 주요했다고 생각됩니다.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은 정말 한도 끝도 없이 나열할 수 있지만, 제일 아쉬운 점을 꼽자면 새로 사용한 스택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새로 학습한 내용이 없진 않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무한 스크롤이나 로그인 했을 때 세션 스토리지에 정보 넘겨줘서 로그인 상태 유지한 점, 인트로 페이지에서 슬라이드 인터렉션 등 기능적으로 학습한 내용들은 학습욕구를 충당하기에 충분했지만,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욕망을 접었어야만하는 상황이 아쉽기만 합니다.


그밖에 아쉬운점을 나열해보면

1. 자동로그인 및 소셜로그인 기능 구현
2. 좋아요 및 댓글 기능
3. 서버에 요청 보내지 않고도 팔로우 상태 관리해서 리랜더하지 않게 관리하기
4. 디바이스에 따라 다른 에러처리 해결 못한점? (이건 아이폰에서만 첫 화면 에러나는 이유를 못찾았음...)
5. 반응형이 더 섬세하지 못한점 (테블릿 화면 생각 못한점 + 모바일 화면 눕혔을 때 처리 못한 점)
6. 기능적으로 UX 고려를 충분히 해결하지 못한 점(유저 검색 기능이 피드페이지에서만 이뤄지는점, 모바일에서 유저 검색 기능이 제대로 안되는 점, 인트로에서 처음 랜더링 했을 때 로그인 버튼 없는 점 등등)
7. 좀 더 컬러풀하게 꾸미지 못하고 심플하게 하려 했는데 심플한게 아니라 밋밋한 점
   기타 등등..

그래서! 새로 학습해 볼 만한 내용들을 나열해보면

1. 타입 스크립트 (이건 사실 프로젝트 시작 전에 강의도 듣고와서 더 크게 아쉬움이 남았음...)
2. react DND (드래그 액션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는데, 다른 팀 프로젝트에 적용한 내용 보면서 대충 감만 잡은 상태라 꼭 활용해보고 싶음.)
3. Redux toolkit (준석님으로 기억하는데 리덕스 툴킷 사용을 권장했었는데 결국 사용하지 않았던게 약간 아쉬움이 남았음.)
4. SVG 애니메이션 (손으로 직접 그릴 자신은 없지만, 어떤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을 구현하는지는 알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을 느꼈음.)
5. LocalStorage를 활용한 자동로그인 기능 구현과 JWT 토큰 저장을 스토리지에 담아서 활용하는 방법 (이 부분은 좀 더 학습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됨)
6. OAuth를 이용한 로그인 기능 구현 (이번 프로젝트에선 안했지만 카카오, 네이버, 구글 로그인 기능은 꼭 숙지하고 넘어갈 예정)
7. 사용하지 않았던 React Hooks (useContext, uesMemo, useCallback 등) 숙달하기! (사실 우선순위로 치자면 2~3위정도 됨)

앞으로도 기운내서 화이팅 합시다!